2008년 11월 24일
[렛츠리뷰] 지름 생활의 가이드 Stuff
패션과 테크놀로지라는 어쩌면 약간은 상반되는 느낌이 드는 두 분야를 다루는 잡지라는 말에
신청했던 Stuff의 렛츠리뷰가 당첨되었습니다. 진작에 책을 보긴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이제서야 리뷰 올립니다.

1] 패션 <<<<<<<< 테크놀로지
이 스터프라는 잡지는 패션과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다루는 잡지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잡지가 도착했을 때 많이 기대를 하고 잡지를 훑어봤는데요. 이 잡지는 한 마디로
말하면 테크놀로지 제품 쪽의 비중이 훨씬 큰 제품입니다. 시계나, 디자인이 독특한 각종
아이디어 생활 용품, 화장품 등 패션 소품에 지면이 약간 할당되어 있지만, 그 비중을 생각할 떄
이 잡지는 각종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주로 다루는 잡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지름신의 교과서
그렇게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다루는 잡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 스터프라는 잡지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기, 카메라, mp3 플레이어, 컴퓨터(넷북 등) 등의 테크놀로지
기기들은 물론 물론 시계, 화장품, 디자인 소품, 공기 청정기나 커피 포트 등의 가전 제품 등은 물론,
도너츠, 와인, 외산 맥주 등 식생활에 관련된 분야까지 참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의 신상품, 혹은 인기 상품 등을 망라한 모든 제품들에는 짧게는 몇 줄, 길게는 몇 문단의
잡지 필진의 평이 포함되어 있어, 어떠한 점을 내세울 수 있는 제품인지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소개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왠만한 제품들에는 가격까지 표기되어 있어 뭔가 홈쇼핑의 카탈로그와도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얼리 어뎁터족으로 생각되는 필진들의 코멘트를 보고 있자면,
'아 이거 사고 싶네'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됩니다.
도넛과 함께 COFFEE & DOUGHNUT
이제 정말 커피 한잔 One More Cup of Coffee
세계 맥주 기행 WORLD BEER TOUR
재미있고 참신한 주방용 가구들 Choice: Kitchen tools
이런 제목의 기사들도 있습니다만, 스터프는 요리 잡지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 맥주 기행 기사가 참 흥미로웠네요.
3]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스터프라는 잡지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현재에만 치우친 내용이
아니라
10년, 20년 전의 제품(Lynx, 1989년의 휴대용 게임기) 이나 'Greatest GAME EVER'라는
코너를 통해 이전의 게임들을 담은 내용이라던가,
2020 vision이라는 부제를 달고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 '주택의 미래' , '미래 운동 기구',
'자동차의 미래' ,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 , ' 컴퓨터의 미래 ' , ' 로봇의 득세' 등등의
소주제별로 정리된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후의 미래를 예상하는 코너 등을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사실, 매달 이 잡지를 본 것이 아니라 매달매달 이런 느낌으로 잡지가 만들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게 된 2008년 11월호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
4] 전문성에서는 조금...
최근 공중파 방송을 보다 보면 유명하지만, 제법 나이가 있는 출연자들이 '얼리 어댑터'
라는 말을 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됩니다. 방송에서도 언급이 될 만큼, 이러한 얼리 어댑터
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런 얼리 어댑터 족들이 보기에
이 책은... 분명,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범위의 제품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몇 줄의 필진들만의 소개글 만으로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각각의 제품들의 스펙 사항이라던가, 이런 게 적혀 있기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그거야말로, 독자층을 더더욱 한정시키는 잘못된 선택이 될 테니까요.
다만, 제품의 소개 비중에 따른 차이인지 이 사람들이 직접 사용을 하고 코멘트를 남겼구나
싶은 제품들과, 그냥 제조사에서 받은 제품 소개 내용을 나열한 것 뿐 아닌가... 싶게 제품에 따라
독자가 받아들일 필진의 코멘트의 '질'... 이라기보단, 코멘트의 성격에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하나 예를 들면,
이번 호에서 소개된 Logitech illuminated keyboard라는 키들에서 빛이 난다는 키보드라면,
굵은 글씨나 소개글로 이 키보드는 빛이 납니다라고 계속해서 말하는 것보단 어두운 곳에서
찍은 이 키보드의 빛나는 사진 하나면 충분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한국판 제작진 측에서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며...
스터프가 앞으로 좀 더 전문성을 추구하게 될지, 아니면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방향을
추구하게 될지, 아니면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려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번 호 스터프를 다 읽었을 때 드는 생각은, 보통의 것보다는 약간 전문적인
카탈로그를 읽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약간 더 전문적이지만, 결국 제품에 대한 소개는
제대로 받지 못해서 조금 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후에 구매를 결정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카탈로그라는 느낌이랄까요.
반면에 일단 잡지의 컨셉이나 종이나 사진의 질 등 마음에 드는 부분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스터프라는 잡지가 더 발전해서 제가 직접 구입해서
매달 챙겨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신청했던 Stuff의 렛츠리뷰가 당첨되었습니다. 진작에 책을 보긴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이제서야 리뷰 올립니다.

1] 패션 <<<<<<<< 테크놀로지
이 스터프라는 잡지는 패션과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다루는 잡지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잡지가 도착했을 때 많이 기대를 하고 잡지를 훑어봤는데요. 이 잡지는 한 마디로
말하면 테크놀로지 제품 쪽의 비중이 훨씬 큰 제품입니다. 시계나, 디자인이 독특한 각종
아이디어 생활 용품, 화장품 등 패션 소품에 지면이 약간 할당되어 있지만, 그 비중을 생각할 떄
이 잡지는 각종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주로 다루는 잡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지름신의 교과서
그렇게 테크놀로지 제품들을 다루는 잡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 스터프라는 잡지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기, 카메라, mp3 플레이어, 컴퓨터(넷북 등) 등의 테크놀로지
기기들은 물론 물론 시계, 화장품, 디자인 소품, 공기 청정기나 커피 포트 등의 가전 제품 등은 물론,
도너츠, 와인, 외산 맥주 등 식생활에 관련된 분야까지 참 다양한 제품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의 신상품, 혹은 인기 상품 등을 망라한 모든 제품들에는 짧게는 몇 줄, 길게는 몇 문단의
잡지 필진의 평이 포함되어 있어, 어떠한 점을 내세울 수 있는 제품인지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소개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왠만한 제품들에는 가격까지 표기되어 있어 뭔가 홈쇼핑의 카탈로그와도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얼리 어뎁터족으로 생각되는 필진들의 코멘트를 보고 있자면,
'아 이거 사고 싶네'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됩니다.
도넛과 함께 COFFEE & DOUGHNUT
이제 정말 커피 한잔 One More Cup of Coffee
세계 맥주 기행 WORLD BEER TOUR
재미있고 참신한 주방용 가구들 Choice: Kitchen tools
이런 제목의 기사들도 있습니다만, 스터프는 요리 잡지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 맥주 기행 기사가 참 흥미로웠네요.
3]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스터프라는 잡지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현재에만 치우친 내용이
아니라
10년, 20년 전의 제품(Lynx, 1989년의 휴대용 게임기) 이나 'Greatest GAME EVER'라는
코너를 통해 이전의 게임들을 담은 내용이라던가,
2020 vision이라는 부제를 달고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 '주택의 미래' , '미래 운동 기구',
'자동차의 미래' ,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 , ' 컴퓨터의 미래 ' , ' 로봇의 득세' 등등의
소주제별로 정리된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후의 미래를 예상하는 코너 등을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사실, 매달 이 잡지를 본 것이 아니라 매달매달 이런 느낌으로 잡지가 만들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게 된 2008년 11월호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
4] 전문성에서는 조금...
최근 공중파 방송을 보다 보면 유명하지만, 제법 나이가 있는 출연자들이 '얼리 어댑터'
라는 말을 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됩니다. 방송에서도 언급이 될 만큼, 이러한 얼리 어댑터
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런 얼리 어댑터 족들이 보기에
이 책은... 분명, 다양한 종류의, 다양한 범위의 제품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몇 줄의 필진들만의 소개글 만으로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뭐, 각각의 제품들의 스펙 사항이라던가, 이런 게 적혀 있기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그거야말로, 독자층을 더더욱 한정시키는 잘못된 선택이 될 테니까요.
다만, 제품의 소개 비중에 따른 차이인지 이 사람들이 직접 사용을 하고 코멘트를 남겼구나
싶은 제품들과, 그냥 제조사에서 받은 제품 소개 내용을 나열한 것 뿐 아닌가... 싶게 제품에 따라
독자가 받아들일 필진의 코멘트의 '질'... 이라기보단, 코멘트의 성격에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하나 예를 들면,
이번 호에서 소개된 Logitech illuminated keyboard라는 키들에서 빛이 난다는 키보드라면,
굵은 글씨나 소개글로 이 키보드는 빛이 납니다라고 계속해서 말하는 것보단 어두운 곳에서
찍은 이 키보드의 빛나는 사진 하나면 충분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한국판 제작진 측에서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며...
스터프가 앞으로 좀 더 전문성을 추구하게 될지, 아니면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방향을
추구하게 될지, 아니면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려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이번 호 스터프를 다 읽었을 때 드는 생각은, 보통의 것보다는 약간 전문적인
카탈로그를 읽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약간 더 전문적이지만, 결국 제품에 대한 소개는
제대로 받지 못해서 조금 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 후에 구매를 결정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카탈로그라는 느낌이랄까요.
반면에 일단 잡지의 컨셉이나 종이나 사진의 질 등 마음에 드는 부분도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스터프라는 잡지가 더 발전해서 제가 직접 구입해서
매달 챙겨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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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1/24 23:17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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