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영 너클볼 장착?!

마일영의 너클볼


트랙백된 33Hill님의 포스팅을 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_-b

지난주 두산 3연전은 그야말로 악몽이었습니다. 이 경기들은 경기를
차마 계속 보질 못하고 채널을 돌려가며 봐서...
뜬금없이 마일영이 화제가 되고 있길래 왜 그러나... 싶었었는데,
너클볼을 던졌었네요. 33Hill님의 포스팅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거의 회전이 보이지 않는 진짜 너클볼입니다. 대충 봐도 공이
위로 떴다 가라앉으면서 몸쪽으로 휘는 공으로, 변화가 적어도 두 번
이상이네요. 저런 수준으로 계속 공을 던질 수 있다면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으로 보이는데요.
마침 마일영이 오늘 등판했는데 오늘도 너클볼을 던진 적이
있다네요.

다만, 마일영이 공이 좋은 투수기도 해서, 너클볼러는 공의 구속이
떨어진다는 속설을 들은 적도 있고 해서 아예 너클볼러가 되는 건 좀...
이라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관련 기사를 보니


마일영은 공익근무중 손가락이 짧은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말을 듣고
너클볼을 2년동안 휴식시간마다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너클볼 선수가 될 생각은 없으며 결정구로만 가끔 사용할 생각이다.


라는 내용이 있네요.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고...
일단 잘 장착이 된다면 큰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너클볼의 희소성도 크구요. 가능하면
야구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데... 만약 우리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러 가게
된다면, 마일영의 등판 경기에 맞춰가야겠습니다. 장원삼에게는
미안하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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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day28 | 2008/05/13 20:30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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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風林火山 at 2008/05/13 23:02
너클볼 자체가 구속을 저하시킨다기 보다는 너클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들이 너클볼을 던지기 쉽도록 팔의 궤적이나 각도를바꾸기 때문에 속구의 위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첸졉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Commented by blueday28 at 2008/05/14 00:19
風林火山님/ 사실 저도 어느 쪽이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선수 출신도 아니고, 동네 야구에서도 던지는 걸 극히 싫어했다는 건
일단 넘어가더라도-_-
제가 얼핏 이야기들도 참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대충 기억나는 걸 적어보면...

너클볼 자체가 일반적으로 공을 던지는 데에 사용되는
어깨 근육 등을 이용해서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밀어내는 종류의
공이기 때문에 너클볼 위주로 공을 던지게 되면 다른 공을 던질 때
쓰이는 근육이 약해져서 결과적으로 공의 위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본 것 같구요.

부상 등의 이유로 구속이 떨어진 선수들이 새로운 무기를 찾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장착한 구질이 너클볼이다... 라는 다른 방향에서의 이야기도
있었고,

風林火山님의 말씀과 같은 이야기도 들어본 것 같습니다.

뭐가 맞는 소린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너클볼을 '주로' 사용하는 투수들이
구속이 느리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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